국립과천과학관 : 1% 호기심이 100% 상상력이 되는 창의력발전소



    은빛으로 반짝이는 유선형 날개를 가진 멋진 미래형 비행기 모습으로 세워진 국립과천과학관은 1일 평균 관람객 3~5천여 명, 주말에는 6~7천여 명이 우리나라 대표 과학전시관을 방문한다. 야외전시관에서 보이는 돔형의 천체투영 관과 천체관측소, 로켓모형은 이미 과학관을 들어가기도 전에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소개
    국립과천과학관은 현대적이고 편리하게 꾸며진 건물 내부와 외부의 알찬 시설물들이 우리나라 과학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 이곳은 보고 만지고 느끼는 살아 있는 과학체험 관이자 내일의 미래를 꿈꾸는 곳이다.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는 과학기술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해 과학자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게 하고, 일반인들에게는 생활 속에 숨겨진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도록 돕는 과학문화전당이라 할 수 있겠다.
    국립과천과학관은 크게 실내전시관과 야외전시관으로 나누어져 있다. 실내전시관에는 기초과학관, 어린이탐구체험관, 첨단기술관, 자연사관, 전통과학관 등 7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과천과학관의 특징은 관람 전시물 중 70%이상이 첨단매체를 이용한 체험형, 참여형으로 되어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전시물들은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오감을 통해 과학을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특히 유치원생들이나 초등학교 저학년들에게 제격인 어린이탐구체험관은 자전거 페달을 밟아 에너지를 만들고, 공기의 진동과 소리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발로 연주하는 피아노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체험이 과학의 재미를 일깨워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야외전시관에는 우주항공, 에너지, 교통수송, 공룡동산 등 다양한 테마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살아있는 곤충 표본 등을 볼 수 있는 곤충생태관이 생태공원과 함께 자리하고 있다. 야외전시관 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지름 25m의 돔 스크린에 밤하늘을 재현해 우주를 체험할 수 있는 천체투영 관과 대형 천체망원경으로 우주를 관찰하는 할 수 있는 천체관측소다. 천문시설은 하늘의 별자리에 얽힌 이야기, 태양계 행성들의 모습, 우주의 탄생과 진화 등 신비한 천문현상들을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분들의 업적을 펴볼 수 있는 명예의 전당 또한 흥미로운 공간이며, 항공기 시뮬레이터 탑승, 로봇댄스 감상, 우주평형감각 훈련 장비인 자이로스코프 탑승은 특히나 흥미롭다.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닌, 온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국립과천과학관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보물창고다.


    [여행작가의 수첩]
    국립과천과학관은 규모와 전시물이 방대하여 하루 동안 모두 관람하기란 불가능하다. 수박 겉핥기식으로 보고 지나갈 것이 아니라 여러 번 방문계획을 잡고 체계적으로 관람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인기가 많고 평소 과학관 이외 쉽게 관측하기 힘든 천체투영관과 천체관측소는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예약을 하고 관람하는 것이 좋다. 과학관에 온 이상 그냥 지나칠 수는 없지 않은가. 꼼꼼하게 체크해서 체험해보자.
    천체관측소-주간 태양관측(태양의 흑점, 홍염): 13:00,14:00,15:00,16:00. 20명 정원, 30분소요.
    야간 관측(달, 행성, 별, 성단, 성운): 19:30. 30명 정원, 90분소요.


    [장애인 접근성]
    -장애인 화장실: O
    -장애인 주차구역: O
    -휠체어대여: X
    -수유실: O
    -유모차 대여: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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