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문화촌 : 남양주로 떠나는 몽골여행



    몽골은 한때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정복했던 나라이며, 그 중심에는 칭기즈칸이 있었다. 칭기즈칸의 장엄한 기상과 초원을 누비는 유목민의 삶을 몸소 느껴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몽골문화촌이다. 대륙을 호령하던 칭기즈칸의 후예를 만나러 몽골문화촌으로 떠나보자.

    소개
    남양주시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시와 우호협력관계를 맺고 다양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몽골문화촌을 개관하여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고 있으며, 울란바토르에는 남양주 거리와 남양주문화관을 조성하여 우리 문화를 알리고 있다.
    몽골문화촌은 크게 전시공간과 공연장으로 나뉜다. 전시공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이 ‘게르’라 불리는 몽골의 전통가옥이다. 나무로 골조를 세우고 그 위에 털을 압축한 ‘펠트’를 덮어 만든 이동식 천막집이다. 가옥 안에는 침대와 가구 등 그들의 생활양식을 그대로 재현해 놓아 유목민들의 삶을 가늠해 볼 수 있다. 문화촌 중앙에 자리 잡은 민속전시관에서는 사냥도구와, 식기류, 전통의상 등 그들의 민속 문화를 자세한 설명과 함께 전시하고 있다.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와 비교해가며 감상하면 즐거움이 더욱 커진다. 역사관에서는 칭기즈칸을 비롯한 몽골 5대 칸의 활약상을 설명한다. 또한 몽골의 역사를 시대별로 구분해 보여주며 현대에 이르러 우리나라와의 관계도 함께 다루고 있다. 이 외에도 몽골의 동·식물과 곤충을 전시한 생태관과 문화체험관이 있다. 몽골의 악기와 놀이, 민속의상 입어보기, 종이 게르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체험관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몽골문화촌에서 빼놓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민속예술공연과 마상공연이다. 민속공연은 유목민들의 애환이 서린 전통노래와 악기연주, 춤, 전통기예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있어, 그들의 생생한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또한 칭기즈칸 후예들의 스릴 있고 생동감 넘치는 마상공연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초원의 바람을 가르듯, 달리는 말 위에서 펼치는 역동적인 퍼포먼스는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여행작가의 수첩]
    민속예술공연의 하이라이트는 ‘허미’공연이다. 허미 소리는 고음과 저음을 동시에 내는 발성법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판소리와 마찬가지로 문화적 가치가 뛰어난 몽골의 전통 창법이다. 공연은 하루에 2회 진행되며,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운영한다.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몽골의 이색문화 체험은 특별한 추억으로 남겨질 것이다.
    (추천계절: 봄, 여름, 가을)


    [이용요금]
    공연관람료: 어른 (민속예술공연 6,000원, 마상공연 8,000원, 통합권 12,000원)
    어린이·청소년·노인 (민속예술공연 3,000원, 마상공연 4,000원, 통합권 6,000원)
    *전시관은 무료개방


    [접근성 안내]
    -장애인 화장실: ○
    -장애인 주차구역: ○
    -휠체어 대여: ○
    -수유실: ×
    -유모차 대여: ×
    -유아용 의자 대여: ×
    -외국어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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