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박물관 : 우리나라 철도 백과사전



    철도박물관은 한국철도 100년 역사와 미래 철도의 모습을 알리기 위해 전시 체험위주의 박물관이다. 야외전시장의 실제 운행되었던 기차들의 모습이 흥미롭고 실내전시장의 잘 분류된 자료들은 철도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기차와 탈것에 관심이 많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여행객에 알맞은 여행지이다.

    소개
    박물관에 들어서면 우선 우측 야외전시장에 전시된 기차들 중 커다란 증기기관차가 눈에 띈다. 1940년 제작되어 부산-신의주를 비롯한 전국의 주요 철도노선을 운행했다가 디젤기관차의 등장으로 일선에서 물러난 기관차이다. 바퀴하나의 크기가 어른만할 정도로 크고 당당한 모습으로 하얀 증기를 내뿜으며 달렸을 역동적인 모습이 연상된다. 그 외 역대 대통령이 실제 이용했던 대통령 전용열차와 지금은 추억 속으로 사라진 수인선, 비둘기호, 통일호 열차의 실제 기관차와 객차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수도권전철부터 KTX까지 모든 열차가의 실물을 직접 볼 수 있다. 일부열차는 내부까지 개방하여 직접 타보고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으며 보존 상태가 좋아 기차를 소재로 한 영화나 광고 촬영에 자주 이용된다.
    박물관의 본관인 실내전시장의 1층은 한국 철도의 시작부터 여러 기차들의 흥미로운 역사를 모아 전시하는데 초장기 철도자료와 철도차량 모형이 볼만하다. 1층에서 꼭 들러야 할 곳이 철도모형 파노라마실로 증기기관차에서 KTX까지 모든 열차모형들이 서울역을 중심으로 운행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층 전시실에는 철도와 함께 발달한 전기, 통신, 신호의 발달 과정과 기차표, 철도원 제복의 변천사가 시대별로 정리되어있으며 미래철도의 청사진이 제시된다.


    [여행작가의 수첩]
    철도박물관 바로 앞의 넓은 철길은 전철, 무궁화, 누리로, 새마을호, KTX까지 정기적으로 운행되는 하루 수백편의 기차는 물론 이따금 ‘해랑’ 등 관광열차까지 지나는 곳이다. 아이들과 박물관에서 실물과 모형으로 체험한 열차들이 실제 철도를 달리는 모습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특별한 즐거움이다. 박물관 앞 왕송호수는 겨울이면 많은 철새들이 찾으며, 저녁에는 노을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다. 인근의 의왕생태공원과 조류생태과학관을 연계하면 알찬 하루 나들이가 될 것이다.
    (추천계절 : 봄, 여름, 가을, 겨울)


    [이용요금]
    성인 2,000원, 유아/청소년 1,000원 (3세 이하, 65세 이상 – 무료)


    [장애인 접근성]
    -장애인 화장실: O
    -장애인 주차구역: O
    -휠체어대여: X
    -수유실: X
    -유모차 대여: X
    -유아용 의자대여: X
    -외국어 안내: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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