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수청동은 예로부터 맑은 물이 흐르는 곳이라 수청동(水淸洞)이라는 지명이 생겼다. 물향기수목원은 이곳의 자생식물을 중심으로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이란 주제를 더해 조성되었다. 이름그대로 달콤한 물과 나무향기로 현대인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숲의 위로가 고맙다.
소개
물향기수목원은 경기도 임업시험장으로 운영되던 곳을 경기도가 식물자원의 보존과 육성, 도심휴양기능의 중요성을 감안하고 6년간 1,700여 종의 자생식물을 체계적으로 조성하여 2006년 경기도 물향기수목원으로 개장했다. 개장과 동시에 오산시민은 물론 멀리서 일부로 찾는 관광객이 많은 대표적인 도심 속 자연체험학습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습지생태원, 수생식물원, 단풍나무원, 유실수원 등 다양한 19개의 주제관으로 구성되어 각각의 독특한 분위기를 즐기며 걷기 좋은 숲이다. 그중 대형 나무화석인 규화목을 모아놓은 분재원이 관광객에게 인기이고 미로원과 토피어리원은 아이들이 좋아한다. 관람코스별 안내가 잘되 있고 4월부터 11월까지는 매일 자원봉사자들의 수목원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장점이다. 전체적으로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하기 좋고, 곳곳에 휴식공간이 준비되어 가족과 함께 즐기기 편한 수목원이다.
수목원 산책 후에는 산림전시관을 들르는 것이 좋다. 나뭇잎 모양의 친환경 건축물로 특별상설전시관, 영상회의실, 3개의 상설전시관을 갖추고 있는데, ‘숲의 소리’, ‘우리나무 100가지’ 등 숲의 생명력과 인간의 만남을 주제로 보고, 듣고, 만지고, 향기를 맡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전시물로 구성되어있다. 2층 외부에는 수목원의 전경을 감상하며 신선한 바람을 맞을 수 있는 휴식공간이다.
[여행작가의 수첩]
물향기수목원은 접근성이 좋고 산책로가 평이해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나들이객이 많은 수목원이다. 꽃이 만발하는 봄과 단풍이 예쁜 가을의 주말과 휴일에는 오후1시 이전에 주차장이 꽉 차므로 조금 서둘러 오전 중에 도착하거나 대중교통(1호선 오산대역 하차)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환경보존을 위하여 식당이나 매점이 없으므로 국물이 없는 간단한 도시락과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수목원내에는 쓰레기통이 없으니 발생된 쓰레기는 되가져 가야 한다. 도시락 준비가 안되었다면 수목원을 즐긴 후 수목원 인근의 음식점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추천계절 : 봄, 가을)
[이용시간]
*하절기
3월 1일 ∼ 5월 31일/9월 1일 ∼10월 31일 : 09:00 ∼ 18:00
6월 1일 ∼ 8월 31일 : 09:00 ∼ 19:00
동절기
11월 1일 ∼ 2월 28일 : 09:00 ∼ 17:00
[이용요금]
어른 1,500원 / 청소년.군인 1,000원 / 어린이 700원
*단체(30인 이상) : 어른 1,000원 / 청소년,군인 700원 / 어린이 500원
[장애인 접근성]
-장애인 화장실: O
-장애인 주차구역: O
-휠체어대여: O (수량이 부족하므로 가능한 개인 휠체어 준비)
-수유실: O
-유모차 대여: O (수량이 부족하므로 가능한 개인 유모차 준비)
-유아용 의자대여: X
-외국어 안내: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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