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띠프랑스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를 콘셉트로 꾸며진 마을이다. 아이들에게 꿈을 키워주고 어른들에게는 동심의 세계를 찾아주는 동화 같은 공간으로,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소개
쁘띠프랑스는 국내 유일의 프랑스 테마파크다. 마을에 들어서면 이국적인 건물들이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샹송이 흐르는 마을 곳곳에 보아뱀, 사막여우, 어린왕자 등 소설 속 조형물이 다양한 모습으로 설치돼 있어 즐거움을 더한다.
전통주택 전시관은 150년 된 프랑스의 실제 고택을 통째로 옮겨다 놓았다. 18세기에 사용하던 각종 가구와 생활용품까지 역사 속 프랑스의 실생활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오랜 세월 손때가 묻은 책과 소품들이 더 진한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소설 <어린왕자>를 즐겨 읽었다면 생텍쥐페리 기념관도 빼놓을 수 없다. 기념관에는 어린왕자가 완성되기까지의 친필 원고와 삽화를 전시하고 있으며, 그의 성장기와 죽음, 가족이야기 등 생텍쥐페리의 일생과 작품세계를 세세히 들여다볼 수 있다. 프랑스에 있는 생텍쥐페리 재단과 정식으로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서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좁은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분수광장이 나온다. 프랑스풍의 건물에 둘러싸인 광장에 앉으면, 유럽의 작은 마을로 휴가를 온 듯한 착각에 빠져든다. 광장 모퉁이에 자리한 오르골하우스에는 수백 년의 시간이 깃들어 있는 대형 오르골과 다양한 모양의 오르골이 전시된다. 유럽의 귀족들이 즐겨듣던 아름다운 멜로디가 잔잔하게 흐르며 감성을 자극한다. 이외에도 골동품전시관, 갤러리, 벼룩시장 등 유럽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으며, 북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와 ‘쁘띠끌로슈’가 있는 사랑의 종탑도 인기 만점이다. 호명산 자락을 병풍처럼 두르고, 앞으로는 청평호수가 펼쳐진 쁘띠프랑스 풍경은 프랑스의 작은 마을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이국적인 정취가 아름답기 그지없다.
[여행작가의 수첩]
쁘띠프랑스에서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1800년대에 시작된 프랑스 전통 인형극과 매직 퍼포먼스, 유럽 정통 마임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이 펼쳐진다. 살아 있는 듯 움직이는 마리오네트와 친구가 되어 함께 춤을 추는 시간은 흥겹기만 하다. 계절에 따라 공연 일정과 시간이 달라지므로 미리 공연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추천계절: 봄, 여름, 가을)
[접근성 안내]
-장애인 화장실: ○
-장애인 주차구역: ○
-휠체어 대여: ○
-수유실: ○
-유모차 대여: ×
-유아용 의자 대여: ×
-외국어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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